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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홍천 캠핑 모임 확진자가 할리스 선릉역점을 방문했다.

  • 허완
  • 입력 2020.08.03 15:56
  • 수정 2020.08.03 16:48
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MKS_02

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떠오른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의 누적확진자 수가 총 1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총 10명이 됐다. 

또 역학조사 결과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 갔던 확진자가 해당 강남구 커피전문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낮 12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국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커피전문점 △강원 홍천 캠핑모임 등이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에서도 참석한 가족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8명, 강원 2명이다.

강남구 커피전문점의 최초 감염 경로는 강원도 홍천 캠핑 관련 확진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홍천 캠핑 모임 확진자 중 가장 빠른 증상을 보였던 확진자가 지난 7월22일 14시경 약 30분간 해당 강남구 커피전문점인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은 확진자간 접촉여부 등에 대해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CCTV 분석을 통해 (두 집단감염의 확진자들이) 같은 공간에 계셨던 것이 확인됐고, 음료를 먹고 대화를 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안했다”며 ”어느 정도 접촉이 있었는지는 정교하게 분석해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4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인됐다. 이 중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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