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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4일 11시 56분 KST

코로나19 시국에 보수단체들이 또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를 마쳤다

광복절 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행정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뉴스1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보수단체들이 내달 3일 개천절에 또다시 광화문 집회를 열기 위해 집회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다음달 3일 개천절 서울 도심에서 자유연대와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 보수단체가 적게는 수천 명, 많게는 3만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는 자유연대가 교보빌딩 앞, 광화문 KT건물 앞, 시민열린마당 앞, 경복궁역 인근에 이날(개천절) 집회로 각각 2000명을 신고했으며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을 신고했다. 진보성향의 민중민주당도 광화문 KT건물 앞에 100명을 신고했다.

아울러 서울 남대문경찰서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천만인 무죄 석방본부 등이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수천 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

 

행정소송 가능성 

이 단체들은 서울시가 도심 내 1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했기 때문에 경찰 등에 의해 이미 제한 통지됐거나 추후 제한 통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광복절에 서울시의 집회 금지명령에도 보수단체들이 법원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을 집행 정지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내서 일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은 과정이 반복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 집회를 신고한 보수단체 집행부 관계자는 ”금지 통고가 난다면 행정소송에 대해서도 고려해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3일에 집회 제한통지를 받았다”며 ”(관련해서)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