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8월 25일 17시 32분 KST

추미애 장관이 "소설 쓰시네" 발언에 대해 사과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사위 전체회의 중 사과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속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소설 쓰시네’ 발언과 관련 ‘사과’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소설 쓰시네’ 발언과 관련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질의 자체를 인신공격적으로 한다. 너무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해 소설을 쓰는 정도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그 부분이 계속 언급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통합당 의원은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향해 ”동부지검장으로 근무하다 갑작스럽게 차관 발령이 났는데,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있었던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질의했다. 윤 의원의 질의를 들은 추 장관은 곧바로 ”소설을 쓰시네”라고 반응했고, 법사위는 파행했다.

추 장관은 이날 앞선 질의에서 전주혜 통합당 의원이 아들의 군 복무 중 탈영 의혹을 재차 묻자 또 발끈했다.

전 의원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추 장관 아들이 병원 치료에 앞서 공가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병무청이나 국방부가 자료를 은폐한 것이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아마 개인 정보보호법상 자료를 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검찰이 당장 수사를 하면 된다”고 했다.

추 장관은 ”검찰 수사를 해라”는 전 의원의 질의에 ”법무부 장관은 수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전 의원이 다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라”고 하자 추 장관은 ”수사를 하면 밝혀질 일”이라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