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봉(32)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1’에서 준우승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당시 최성봉은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17살 때 간, 위, 폐에 있는 악성 종양을 이겨낸 스토리로 감동을 줬다.
그러나 최성봉은 지난해 받은 건강 검진에서 다시 한 번 암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최성봉은 현재 대장암 3기로, 전립선암과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암 진단을 동시에 받은 상태다. 이후 그는 지난해 12월 중순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최성봉은 추가 수술이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수술을 미루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는 최성봉을 돕기 위한 후원 운동이 시작됐다.
최성봉은 매체에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낼 계획이다. 3월 신곡 발표 계획도 있다.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하고 묵묵하게 제 할 일 하면서 열심히 활동할테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래는 소속사의 입장문 전체다.
안녕하세요.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입니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추가 수술은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성봉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꾸준히 노래를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희망의 아이콘인 최성봉이 이번 아픔 역시 극복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