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희가 임신 중 증량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자 배우 서효림, 이향 KBSN 스포츠 아나운서를 비롯한 출산 선배들이 위로했다.
최희는 21일 인스타그램에 ”맛있게 저녁 먹었는데 잠이 안 온다. 다들 잘 자요. 아기는 3kg인데 그럼 67.5 빼기 3은...?”이라는 글과 함께 체중계에 올라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아들 셋을 둔 이향 아나운서는 ”전 (임신 중 몸무게) 앞자리 가뿐히 7 넘었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최희는 ”나도 곧 넘을 듯”이라며 웃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2월 배우 김수미의 아들과 결혼해 올 6월 딸을 낳은 서효림은 ”전 18kg 쪘는데 아기는 3kg도 안됐어요”라고 밝혔다.
이미 출산을 경험한 것으로 보이는 네티즌들도 ”양수 무게도 있다. 첫째는애 낳고 수유하고 애 보다 보면 쑥쑥 빠지더라”, ”그때가 배에 힘 안주고 죄책감 없이 많이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인 듯. 다 빠질 거니까 걱정 말고 몸조리 잘 해라”, ”조리원 마사지 많이 받으라”, ”체중계는 사람 힘들게 하는 거라 멀리 하시라”고 최희를 향해 조언을 건넸다.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최희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의학저널 ‘JAMA’에 따르면 임신 중 권장 체중 증가폭은 산모의 임신 전 체중에 따라 결정된다. 임신 전 산모가 정상체중이었다면 11.5~15kg, 과체중이었다면 7~11.5kg, 비만이었다면 7kg 미만으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