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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어떻게 데리고 가나?' 배우 정찬은 이혼 후 첫째 딸 목욕을 위해 "친한 동생의 제수씨에게 부탁드린다"고 털어놓았다

90년대 원조 청춘스타였던 분.

27일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한 정찬 
27일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한 정찬  ⓒJTBC

2015년 이혼 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배우 정찬이 싱글 대디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싱글 대디 정찬 
싱글 대디 정찬  ⓒJTBC

정찬은 27일 JTBC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2015년 이혼 후 초등학교 3학년 딸과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숙은 ”나는 아들이라 밖에서 목욕탕이나 수영장 샤워실을 같이 못 간다. 그런데 딸이 첫째면 그럴 때 어떻게 하느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정찬 
정찬  ⓒJTBC
정찬 
정찬  ⓒJTBC

정찬은 ”저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라며 ”친한 동생의 아내인 제수씨에게 부탁드리곤 한다”고 답했다. 이어, ”때마침 어디 놀러 간 김에 ‘목욕탕 가자~’라고 괜히 분위기를 잡고 돈을 내주면서, 제수씨에게 눈 딱 감고 부탁드린다”며 어쩔 수 없이 고안해낸 방법이라고 공개했다.

이혼 당시 아이들이 불과 3,4살밖에 되지 않았던 정찬은 이날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찬 
정찬  ⓒJTBC

정찬은 ”이혼 당시에는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설명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가족을 설명하는 시간이 있더라”며 ”그때 아이가 ‘우리 엄마 아빠는 이혼했는데 엄마는 주말마다 보고, 아빠는 우리를 데리고 놀러 간다. 엄마 집에 가면 우리 방도 따로 있다’고 말하는 걸 듣고 울컥했다. 그저 감사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정찬은 1995년 MBC ‘TV시티 오디션‘으로 데뷔해 드라마 ‘파파‘, ‘내 사랑 내 곁에, ‘느낌이 좋아‘, ‘남자의 향기’ 등에 출연했으며 가장 최근 작품으로는 2019년 KBS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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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혼 #내가 키운다 #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