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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제너가 입은 미니 비키니를 평범한 여성이 입으면 어떨까? 포토샵 사진과 '진짜' 여성의 몸은 이렇게 다르다

″여성의 몸에는 주름도, 면도 자국도, 변색도 있다. 누구도 몸도 완전히 매끄럽지 않다.”

ⓒKENDALL JENNER/CELESTE BARBER

호주 코미디언 셀레스트 바버는 최근 빨간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모델 켄달 제너가 이부자매 킴 카다시안의 속옷 브랜드 ‘스킴스’의 제품 홍보를 위해 촬영한 스냅 사진 속 비키니다. 켄달 제너의 ‘미니 비키니’ 사진은 지나치게 속옷이 작고 가랑이 부분이 비현실적이라고 비판받았다. 많은 사람이 제너의 사진이 디지털로 지나치게 가공됐다고 지적했다.

셀레스트는 고급 패션 화보 촬영과 유명인의 화보를 실제 현실감 있는 몸으로 재현한 패러디 사진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스킴스’를 입어봤고 보너스로 질염에 감염됐다”고 바버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바버의 팔로워들은 재밌는 사진에 웃으며 ‘진짜’ 평범한 여성이 제너가 입은 ‘매우 작고 ‘꽉 조이는 팬티’를 입으면 어떻게 보일지 이야기를 나눴다.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근데 바버는 진짜 잘 소화했다”고 글을 남겼다.  

셀레스트 바버
셀레스트 바버 ⓒCeleste Barber

또 다른 사람은 다음과 같이 글을 남겼다. ”왜 여성은 작아서 거의 소멸할 것 같은 음부를 가진 척해야 할까? 셀레스트 정말 멋져.” 

많은 트위터 유저들이 켄달의 사진을 보고 비현실적인 ‘바비 인형’처럼 보이려고 꾸며졌다고 주장했다. 

″바비 인형 가랑이처럼 납작한 몸 좀 봐. 이 사진은 보자마자 포토샵으로 엄청 가공된 걸 알았다.”

ㅡ트위터 유저 켈리

″이런 팬티를 입으면 대체 질 입구의 음순은 어떻게 가려?”

ㅡ트위터 유저 린세아

″나도 같은 생각을 했다. 바비 인형 가랑이 같아.”

ㅡ트위터 유저 제스

인스타그램 계정 ‘문제 있는 프레임’은 제너의 사진이 가공됐을 거라고 말했다.

″사진 속 비키니 라인(비키니를 입을 때 수영복 주변으로 노출되는 신체의 부분) 주변이 너무 매끄러워서 우스꽝스럽다. 그 누구의 몸이라도 저 부위가 저렇게 매끄러울 수는 없다”고 이 계정은 말했다.

″여성의 몸에는 주름이 있고, 면도 자국이 있고, 변색도 있다..... 누구도 몸이 완전히 매끄럽지 않다.” 제너의 ”사진 속 팔과 다리는 포토샵을 암시하는 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다.” 

″이 게시물은 세상에 마른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단지 인스타그램 속 사진은 항상 포즈를 취한 후 편집이 들어간다는 걸 말하고 싶다. 이 사실을 잊지 말자.”

 

 

*허프포스트 호주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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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키니 #켄달 제너 #셀레스트 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