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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의 한복 의상 경매가 취소됐다. 시작가는 500만원이었다

디자이너는 상업적으로만 비춰지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한복 의상 경매가 취소됐다.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22일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입었던 ‘한복 의상’ 경매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지민의 한복 의상은 미국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방송된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펼친 무대에서 입었던 옷으로, 시작가는 500만 원이었다.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마이아트옥션’은 상업적인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측은 “한복 의상을 위탁한 김리을 디자이너는 한복정장을 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5년에 걸쳐 협찬 위주의 활동을 해왔는데 이번 경매를 통한 판매 시도가 첫 번째였던 만큼 자칫 상업적인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마이아트옥션’ 김정민 경매사는 “이 작품을 착용했던 아티스트의 세계적인 위상에 이러한 상업적인 활동이 조금이라도 누가 되는 것을 염려했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경매 출품에 대해 고심 끝에 디자이너와 뜻을 같이해 출품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민의 한복 의상 경매로 화제가 된 마이아트 온라인 옥션은 마이아트에서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경매였다. 박수근의 드로잉, 천경자의 채색화, 고암 이응노의 ‘문자추상’, 김창열 물방울 작품 등 52점이 출품됐으며 경매 마감은 28일까지다.

 

이제현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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