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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고흥군은 추석 앞두고 "코로나19 예방 위해 고향 방문 자제해 달라" 요청했다

온라인 합동 차례, 벌초 대행 서비스 안내 등을 지원할 테니 제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다.

7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추석선물세트가 진열돼있다. 
7일 서울 시내 한 마트에 추석선물세트가 진열돼있다.  ⓒ뉴스1

전남 보성과 고흥 출신은 이번 추석 때 고향에 내려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보성군, 유튜브로 고향 소식 알린다

7일 전남 보성군은 보성 출신으로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이들을 향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성군은 고향 방문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해 명절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벌초 대행 서비스 안내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 ‘보성몰’을 홍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고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합동 차례’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에 계시는 부모님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영상통화도 지원한다.

특히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을 제작해 고향 소식을 유튜브로 알리고,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소외계층 등을 위해 차례 음식을 나눌 계획이다.

보성군은 군민들을 향해서도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지들의 초청을 미루고, 추석 선물 구매과 장보기도 지역 상가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군도 군수 서한문 발송

고흥군도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군수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지난 1일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귀성객 고향 방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정적 의견이 월등히 많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귀성객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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