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블랙핑크가 세계 아티스트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 3위에 올랐다

저스틴 비버와 DJ 마시멜로가 앞에 있다.

2019년 코첼라에서 공연 중인 블랙핑크.
2019년 코첼라에서 공연 중인 블랙핑크. ⓒRich Fury via Getty Images

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수로 팝스타 에드 시런을 넘어서머 세계 아티스트 계정 중 보유 구독자수로 3위가 됐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지난 28일 오후 8시께 456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앞서 이 분야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미넴을 차례로 추월했다. 이어 4530만여 명을 기록 중인 에드시런마저 따돌리고 이제 자신들의 이름 앞에 저스틴 비버와 DJ 마시멜로만을 남겨뒀다.

2019년 제임스 코든의 레이트레이트쇼에 출연한 당시의 모습.
2019년 제임스 코든의 레이트레이트쇼에 출연한 당시의 모습. ⓒCBS Photo Archive via Getty Images

무엇보다 상승세가 가파른 점이 주목된다. 블랙핑크는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수백 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새롭게 확보하며,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등 글로벌 유력 차트서 K팝 걸그룹 신기록을 경신해왔다.

이번에도 신곡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 공개 이후 1시간당 약 10만명씩 늘어나는 폭발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라면 5000만명 돌파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랙핑크가 미국 진출을 한지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이뤄낸 성과다.

이에 YG는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임을 떠올리면 매우 의미 있는 지표”라며 ”특히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나 다름 없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셀레나 고메즈가 참여한 신곡 ‘아이스크림’은 유튜브 및 글로벌 차트서 점차 그 세를 확장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스크림’은 발매 첫날인 28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로 등극했다. 각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한 곳은 38개국이었으며, 미국(2위)과 영국(3위)을 비롯한 주류 팝시장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려놓고 있어 1위 누적 국가수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 또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디지털 앨범·신곡·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다. 쿠거우뮤직과 쿠워뮤직에서는 단 하루 만에 주간 차트(디지털 앨범 부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 수 175만 명을 기록, K팝 걸그룹 최고 타이틀을 경신했다. 조회수는 공개 21시간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아이돌 #음악 #블랙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