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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1%, 바이든 54% : 미국 1차 대선토론 후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TV토론은 7300만 명이 지켜봤다.

2020년 9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첫 대선 토론회를 가졌다
2020년 9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첫 대선 토론회를 가졌다 ⓒASSOCIATED PRESS

미국 대선 1차 TV 토론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와 체인지리서치가 토론이 열렸던 지난달 29일 밤(현지시각)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925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오차범위 ±3.22%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54%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하는 응답자는 41%에 그쳤다.

이로써 지지율 격차는 13%로 이전 조사보다 더욱 벌어졌다. 이전 최대 지지율 격차는 6월에 이뤄진 여론조사로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12%p였다.

1차 TV토론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바이든 후보가 더 잘했다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나았다는 응답자는 29%였다.

응답자의 45%는 트럼프 대통령이 토론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말했고, 바이든 후보가 예상보다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는 응답자는 11%로 나타났다.

앞서 29일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미 대선 1차 TV토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방대법관 지명 △오바마케어 △코로나19 대응 △인종차별 반대 시위 △트럼프 대통령 소득세 의혹 등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이번 TV토론은 7300만명이 넘게 지켜본 것으로 나타나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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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020 미국 대선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