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골목식당'에서 공개된 백종원 과거 자료는 '백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한다

“제발 그 자료 좀 나가지 마" - 백종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골목식당’ 제작진이 백종원의 과거 자료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길동 파스타 집 사장과 김동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선후배 사이였다. 김동현이 “전직 파이터, 현 SBS 연예대상 우수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백종원은 “모든 프로그램에 적응 잘하시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동현과 백종원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프로그램 출연 시기가 겹쳤다는 말에 김성주는 “본격적인 예능 방송 시작 시기가 비슷하다”고 했다. 이에 발끈한 백종원은 “본격적이라니 나는 이미 그전에 2010년 SBS ‘진짜 한국의 맛’으로 방송을 먼저 시작했다”고 스스로 무덤을 팠다. 그러면서 제작진을 향해 “제발 그 자료 좀 나가지 마”라고 외쳤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SBS

제작진은 ‘죄송합니다. 나갑니다’라는 자막을 달고 과거 영상을 내보냈다. 배경음악은 드라마 ‘전원일기’ OST였다. 공개한 영상에서 백종원은 순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성주가 “산적처럼 나왔다”고 하자 백종원은 “그때 얼굴에 뭐 바르는 것도 몰랐다. 살도 쪘다”고 해명(?)했다. 

뒤이어 나온 영상은 그가 40대 후반 출연했던 SBS ‘힐링캠프’ 인터뷰 자료. 제작진은 ‘백종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말이 실감나도록 영상을 편집했다.

SBS ‘골목식당’에 나온 백종원 과거 자료
SBS ‘골목식당’에 나온 백종원 과거 자료 ⓒSBS

 

백종원이 자료를 내보내지 말라고 당부한 이유는 그동안 제작진의 전적 때문이다.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과거 자료가 꽤 사용됐다. 사장들에게 자신의 과거 시절을 예로 들어 조언할 때 주로 쓰였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