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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오스트리아에도 전국 이동 제한령이 내려졌다

5인 이상의 모임은 가질 수 없게 됐다.

유럽 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의 이동을 금지하는 국가 역시 늘어나고 있다.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Jan Hetfleisch via Getty Images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오스트리아가 연이어 전국적인 이동 제한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업무와 건강 등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주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5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됐다. 식료품점과 병원, 우체국 등을 제외한 공공장소는 영업을 중단해야 하며, 모든 주민에게는 자가 격리가 권고됐다. 이를 어기고 공공장소에 출입할 시에는 최대 3600유로(한화 48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탈리아와 국경이 맞닿은 티롤주의 경우 향후 일주일간 의료진을 제외한 모든 국민의 외출을 금지했다.

이에 오스트리아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창가에 앉아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지루함을 이겨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Jan Hetfleisch via Getty Images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Jan Hetfleisch via Getty Images

15일 오후 3시 기준(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내 확진자는 860명,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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