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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잃은 아이, 다리 절단" 등 미국 아파트 붕괴 구조 현장은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하다 (영상)

1981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새벽 1시 30분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건물이 붕괴됐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최소 한 명이 숨졌고 현재 많은 주민이 행방불명 상태다.

새벽 1시 30분 건물이 무너지며, 많은 주민들이 아파트에서 머물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컸다. 136가구 중 55가구가 붕괴의 영향을 받았다. 현재까지 구조 대원들은 35명의 주민을 구했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아파트는 1981년 지어졌다. 

아래는 순식간에 아파트가 붕괴되는 충격적인 현장 영상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잔해 속에서 눈 뜨고 볼 수 없는 구조 현장을 묘사했다. 마이애미-데이드 비상 관리 국장인 프랭크 롤라슨은 탬파베이타임스에 ”한 어린아이를 구조견 덕에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찾을 수가 없어서 숨진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래는 잔해 속에서 남자아이를 구하는 영상이다. 

 

또 현장에서 잔해 속에서 어머니와 한 아이를 구했지만, 그 자리에서 여성의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붕괴된 아파트
붕괴된 아파트 ⓒCHANDAN KHANNA VIA GETTY IMAGES

 

트위터를 통해 소방대원들이 발코니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주민들을 구하는 영상도 올라왔다. 

 

아래 영상에서 보이듯, 아파트 주차장도 시설물이 부서지면서 물바다가 됐다. 소방대원들은 계속해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무너진 아파트의 사고 전후 비교 사진이다. 

 

아래는 공중에서 본 건물 붕괴 후 공중 촬영 영상이다. 

이 아파트의 9층에 살고 있는 주민은 로컬10뉴스에 ”붕괴 직전 건물 전체가 지진처럼 흔들렸다”고 말했다. ”슬라이딩 창문을 열자, 먼지 소용돌이 기둥이 보였고, 문을 열자 빌딩 뒷부분이 정말 납작하게 무너져 내린 걸 봤다.”

또 다른 주민은 ”시끄러운 소리가 계속 들렸고 뭔가 이상해 아내와 함께 복도에 나갔다”고 말했다. ”대피하려고 주차장으로 달려가던 중, 건물 파이프가 터지며 물이 넘쳐흘렀다. 우리는 결국 소방관들이 사다리차를 통해 구해줬다.”

이 아파트 주민인 배리 코헨은 CBS뉴스에 ”살면서 들은 소리 중 제일 컸다”고 말했다. 그가 발코니로 나갔을 때 이미 경찰이 도착해 있었다. 그는 상대적으로 붕괴의 영향을 덜 받은 방향에 살고 있었기에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정말 당황했다. 대피하려 하다가 몇 시간 전만 해도 평범했던 건물이 전부 부스러기가 된 걸 봤다. 그저 살아남아서 기쁘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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