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이기호 스포츠 아나운서의 무례한 경기 중계가 논란이다.
지난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 ‘KBS sports 양궁 세션 남자 캐스터 선수들한테 사과하세요’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날 새벽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중계 당시 캐스터가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에게 선수 호칭을 뺀 채 안산과 장민희라고 반말로 해설하는 것도 모자라 7, 8점 점수를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 ‘이게 뭐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해설 자격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이 캐스터는 앞서 열린 혼성 경기에서도 문제적 해설을 보여줬다. 팀으로 출전한 김우진-안산 선수를 오빠-동생 사이로 이해하는 듯하면서 김우진 선수를 동생(안산 선수)을 이끌어주는 ‘오빠’라고 표현했다고 한다.
현재 이 청원은 3400명이 지지한 상태다. KBS는 30일 내로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