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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함께 급식을 먹었다

졸업하고 더 맛있는 학교 밥!

  • Mihee Kim
  • 입력 2021.08.03 19:09
  • 수정 2021.08.03 19:26
모교인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학교 급식을 함께 먹은 안산.
모교인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고 학교 급식을 함께 먹은 안산. ⓒ안산 인스타그램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20‧광주여대)이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함께 급식을 먹었다.

안산은 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찾아 급식 먹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졸업하고 더 맛있는 학교 밥”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급식으로 제공된 흰 쌀밥과 꽃게탕, 장조림, 체리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울러 안산은 학교 후배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단체 사진을 찍은 후배의 게시물을 공유한 뒤 “빨리 졸업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광주체고 강당에서 진행된 환영식에 참석한 안산.
광주체고 강당에서 진행된 환영식에 참석한 안산. ⓒ뉴스1

안산은 교직원과 후배들이 마련한 금메달 환영식에도 참석했다. 안산이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광주체고 강당에 들어서자, 이들은 “안산” “금메달” 등을 외치며 열렬히 환호했다. 

안산은 “항상 저를 가르쳐주신 지도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후배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후배들에게 올림픽 과녁이 그려진 사인지에 사인을 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후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이제야 3관왕이 실감이 난다”라며 “집에 와서는 실감이 도통 안 났다. 여태 밀린 잠을 자고 먹고 싶었던 어머니의 애호박 찌개를 먹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3관왕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겠다. 후배들도 그러한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남녀 혼성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양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오는 4일에는 재학 중인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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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도쿄올림픽 #안산 #금메달 #양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