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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할머니가 최고령 게임 유튜버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할머니의 현재 소원은 ‘PS5’를 갖는 것이다

일본 도쿄에 사는 90세 할머니가 ‘최고령 게임 유튜버‘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39년의 게임 경력을 자랑하는 ‘모리 하마코’ 할머니가 그 주인공이다.

모리 할머니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뒤 성명을 통해 “이렇게 오래 살고 나니 그 어느 때보다도 긴 시간 동안 게임을 하는 게 옳은 선택이라고 느낀다”며 “나는 내 장밋빛 인생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14년부터 ‘게이머 할머니(Gamer Grandma)’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손자의 도움을 받아 매달 3~4편의 영상을 올리고 있는데, 구독자 수만 32만 명이 넘는다. 영상을 통해 함께 게임하는 것이 즐겁다는 할머니는 게임 기기 언박싱 영상부터 실시간 게임 방송 영상까지 게임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할머니가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981년 무렵으로 자녀들이 즐겁게 게임하는 모습을 본 뒤부터였다. 그는 “아이들만 가지고 노는 것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지금도 게임을 하다 새벽 3시를 넘길 정도로 게임을 즐긴다. 

주로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콘솔 게임’을 즐기며, ‘콜 오브 듀티 시리즈’와 같은 슈팅 게임에서부터 ‘슈퍼마리오’, ‘스카이림’ 등의 전략 게임까지 다양하다. 그중 가장 좋아하는 게임 시리즈는 액션 게임 ‘GTA5’다.

ⓒAFP

 

가디언에 따르면, 할머니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5의 출시에 정신을 빼앗겼다”며 “정말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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