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모두 당선이 확실시됐다.
오세훈 후보는 7일 오후 11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율 12.29% 상황에서 33만7982표(56.46%)를 득표해 24만2354표(40.48%)에 그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박 후보의 경우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강북벨트’는 물론 지역구였던 구로구에서조차 오 후보에 밀리고 있다.
같은 시각, 부산 보궐선거 개표율이 44.17% 진행 중인 가운데, 박형준 후보가 63.08%(42만8131표)를 얻어 1위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4.21%(23만2201표)를 얻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 후보는 자신의 출생지이자 한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던 부산진구에서도 36.22%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박 후보(61.23%)에게 크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임수 에디터 : ims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