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가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파리 패션위크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에 정식 데뷔했다.
파리 패션위크는 뉴욕, 런던, 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히며, 그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규모와 파급력을 자랑하는 행사다.
이 때문에 글로벌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오랜 기간 공고히 다져온 세계적인 무대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뮤즈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이탈리아 디자이너 패션쇼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어뮤즈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4일 이탈리아 디자이너 니콜로 파스칼레티(Niccolò Pasqualetti)와 협업해 패션쇼 백스테이지의 메이크업 제품을 담당했다.
이날 니콜로 파스칼레티의 패션쇼 무대에 선 모델들은 모두 어뮤즈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니콜로 파스칼레티는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로에베(LOEWE)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 디자이너다. 2021년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한 후 프랑카 소자니 어워드(Franca Sozzani Award), 카메라 모다 패션 트러스트(Camera Moda Fashion Trust)에서 수상했다. 특히 2024년에는 세계적인 권위의 'LVMH 프라이즈(LVMH Prize)' 최종 결선 진출자(Finalist)로 이름을 올리며 패션계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번 협업은 어뮤즈가 지닌 트렌디한 감각과 제품의 우수성이 엄격한 기준을 가진 하이패션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그간 글로벌 대형 뷰티 브랜드가 주도했던 파리 패션위크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무대에 K-뷰티 브랜드가 공식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뮤즈코리아 관계자는 "파리 패션위크 데뷔는 어뮤즈가 대중적인 인지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업계와 전문가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전문적인 제품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브랜드의 영향력이 확장됐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어뮤즈는 프랑스, 영국, 미국, 캐나다, 태국, 러시아 등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해 있다. 9월에는 미국 대형 유통사 '타깃'의 오프라인 매장과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