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나온 최고의 명대사는 아마 ‘영미‘일 것이다. 이는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비질 담당인 김영미 선수에게 콜(주문)을 보낼 때 외치는 소리다. 특히 ‘안경 선배’ 김은정이 외치는 ‘영미야’는 다른 선수들의 콜보다 강렬해 수많은 이들에게 각인됐다.
그런데 사실 ‘김영미’는 김은정의 어머니 이름이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21일 김은정의 어머니 이름이 김영미라는 사실을 보도하며, 김은정의 고향인 의성군 주민들은 경기를 보며 ”엄마 이름 원 없이 부른다”며 웃는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 작고 귀여운 사실에 전국의 ‘영미’들을 소환했다.
음모론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의 멘트는 바로 이것.
한편 김영미 선수는 다른 선수들이 하도 불러대는 통에 ‘여자 컬링계의 비선실세’라는 유쾌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