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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 방식은 이렇다

쇼트트랙과 비슷한 면이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8.02.24 18:40
  • 수정 2018.02.24 21:46

매스스타트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이다. 이승훈과 김보름의 주 종목이고,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의 마지막 종목이기도 하다. 

매스스타트의 규칙은 일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와 다르다. 선수 두 명 혹은 두 팀이 인, 아웃 코스에서 달리는 일반적인 스피드스케이팅 종목과는 달리 매스스타트는 3명 이상의 선수가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동시에 출발해 총 16바퀴(6400m)를 도는 경기다.

매스스타트는 점수가 중요한 경기다. 4, 8, 12번째 바퀴를 통과할 때 상위 세 명의 선수에게 각각 5, 3, 1점을 주고, 결승선을 1, 2, 3위로 통과하는 선수에게 각각 60, 40, 20점을 준다. 마지막에 주어지는 점수가 워낙 높다보니 사실상 순위 경쟁으로 여겨진다. 그 때문에 쇼트트랙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녀 각각 24명의 선수가 12명씩 두 조로 나뉘어 각 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8명이 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결승에는 남녀 각각 16명의 선수가 진출한다. 

이번 매스스타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선수는 이승훈과 김보름이다. 이승훈은 국제빙상연맹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김보름 역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ROBERTO SCHMIDT via Getty Images

매스스타트 준결승전은 2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한국 대표로는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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