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골수이식 치료를 성공한 세 번째 사례이며 여성 중에서는 최초.”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칠레만이 유일한 HIV 감염 증가세
”나 머니 마나요~고(GO)”, ”같이 가자 고(GO)”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후천성면역결핍증 면역력을 지닌 아이 출산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HIV 감염인의 현실, 20년 전과 무엇이 달라졌나
국제에이즈회의에서 본 희망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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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인이 '치과 스케일링'을 거부당하는 사건이 벌어진 지 약 3년 만이다.
환각효과가 없다
‘안락사‘(安樂死)와는 다른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HIV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지나치게 심하고, 환자를 실명등록 하도록 유도하여 관리하는 제도에 대한 저항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아가 'HIV 감염 사실을 아는 환자가 고의로 위험한 성접촉을 했을 경우 형사처벌'하는 법까지 있어, '걸리면 인생 망하는 거다' 따위의 인식이 매우 보편적으로 상식화되어 있다.
지난주 내내 '부산 에이즈'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부산에서 에이즈 신속검사키트가 갑자기 많이 팔렸다고도 한다. HIV 감염인으로 밝혀진 여성이 불특정 다수의 남성과 성행위를 했다며 무슨 억하심정으로 그런 복수극을 벌였는지 제멋대로 추측하는 기사가 난무했다.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인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로 연애하고 사랑하고 섹스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계라고 말하곤 한다. 또 절반은 틀리다. 에이즈에 걸렸다고 바로 죽음을 맞이하는 시대는 지났다. 하루 한 알 간편하게 복용하면 치료가 끝날 정도로 에이즈 치료제는 '완치'를 향해 발전해가고 있다.
동성애와 에이즈를 싸잡아서 혐오하는 노골적인 보도 행태도 일부 언론 보도에서 드러났다. 특히 국민일보의 관련 보도는 다른 언론보다 분량이 많았고, 보도 형식도 단순 보도부터 기획기사, 기자칼럼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민일보는 에이즈 자체만을 다룰 때는 정확한 사실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동성애와 연결시키는 순간 태도가 돌변한다. 4월 28일 국민일보는 '대선 핫이슈된 동성애 팩트 검증 해보니... "동성애 때문에 에이즈 창궐"' 기사에서 "'창궐'이라는 표현이 과하긴 했어도 홍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JTBC, 조선, 한겨레, 경향 등 주요 언론들이 같은 발언을 두고 '거짓'이라고 판단한 것과는 판이한 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