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캐릭터의 특징 때문이었다.
맥주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맥주 이야기
"경제적으로 득이 되는 활동을 하면서 상대편과 본인이 피해 보지 않고, 진검승부를 할 수 있는 게 공정거래가 아닌가 싶다"
대체 무슨 말인지
국회는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전혀 사실이 아니고, 팩트의 왜곡"
삼성전자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영삼·김대중·노무현과는 달리 고난과 투쟁의 가시밭길을 걷지 않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실정(失政)을 거듭한 박근혜가 최대 공신이다. 그렇다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짝퉁 박정희'의 반복이다. 그런데 '내로남불'의 대명사인 홍종학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밀어붙이는 건 박근혜 구태 청산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탄생 이유를 잊었기 때문일 것이다.
참여정부는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사에서 기념비적인 정책들을 시행했다. 그런데도 조·중·동은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그것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조·중·동은 그렇다 치고 참여정부 정책 담당자는 왜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을까? 적군의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비난 방송을 매일 듣다가 그만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마는 병사처럼, 은연중에 조·중·동의 주장을 내면화한 것은 아닐까?
홍 부본부장은 보유세 인상에 대해 "장기적으론 옳은 방향"이란 전제를 달면서도 "현재로선 추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하고, "중도금 대출 규제, 분양가상한제, 뉴스테이 같은 현 정부 주요 부동산 정책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까지 2015년 현재 GDP의 0.78% 수준인 부동산 보유세를 GDP의 1% 수준까지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후보의 기존 입장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이다. 안철수 후보 측이야 지금 보수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니 그렇다 치고, 문재인 캠프 쪽 홍종학 부본부장의 태도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