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1세기다"
일단 '해리포터' 시리즈를 정주행할 수 있다.
'집사부일체'에서 최초 공개했다.
안전 수칙 전달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될 수 있을까?
'반지의 제왕'과 '호빗' 등을 연출한 감독이다.
영화 '호빗'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분명 합리성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합리성은 인지심리학 실험실에서 측정되는, 무심한 삼인칭적 관찰자의 합리성이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이론가들이 이런 방관자의 합리성 개념을 은연중에 가정하며 벌컨이라는 헛된 환영을 쫓았다는 사실에 나는 탄식한다.
나는 성숙한 민주 시민을 일인칭적, 주관적, 행위자적 관점에서 흔들림 없는 열의, 관심, 애착으로 민주주의적 가치들 돌보고 보살피는 정치참여형 시민이라 정의한다. 그들은 훌리건임에 분명하지만, 그들이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것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이고, 그런 한에서 성숙한 민주 시민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것이 나의 확신이다.
성별 직종분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직종별로 차이야 있겠지만, 전반적인 직종별 성 비중은 지난 20년간 계속 악화되었습니다. 대학진학률과 학업성취도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고 (오히려 여성이 우위에 있고), 무수한 정책과 예산이 투입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개인 "노력"의 문제가 아닙니다. 일부 전문직에서 여성이 약진하고 있음을 들어 소위 "여성 상위시대"를 말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문제는 효율성을 갉아먹을뿐더러 다른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영화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고 언젠가는 우리에게 익숙해진 직사각형의 한계를 초월할 것이다. 그건 바꿀 수 없는 미래이다. 하지만 기술과 그 신기함에 의지하며 관객들에게 호소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간 것 같다. 그리고 그건 할리우드 밖에서 영화를 만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희망적인 일이다. 대자본 스펙터클이 일상화되었다면 다른 일상이 그 스펙터클과 일대일 대결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