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구한말 고종 시대에 처음 시작됐다
'한 살을 버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다
민생 현실 외면한 야당 '똥고집'에 여당도 '무기력'했다.
국민의당 탈당한 이용호 무소속 의원.
정부는 소득과 무관하게 주려고 했었다.
참여정부는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사에서 기념비적인 정책들을 시행했다. 그런데도 조·중·동은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어 그것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조·중·동은 그렇다 치고 참여정부 정책 담당자는 왜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을까? 적군의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비난 방송을 매일 듣다가 그만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마는 병사처럼, 은연중에 조·중·동의 주장을 내면화한 것은 아닐까?
증세로 불평등을 해소하고 복지를 확대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는 극도로 불안하고 활력 없는 상태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미래가 자명한데도 여야 모두 진정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으니 큰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슈퍼리치 과세는 세수 증가가 연 3.8조원밖에 안 되는, 그야말로 제스처 증세에 지나지 않는다. 세수 증가액으로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기초연금 연 10만원 인상' 소요 재원(연 4.6조원)조차 조달하지 못하니 말이다.
해산 발표 후 설립과정에서 만들어진 서류와 자금모집에 관련한 금융자료 등을 폐기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해산과 함께 관련 자료와 재산을 바로 소멸시켜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야말로 증거인멸의 시도라는 의심을 자초하고 있다. 청산절차를 거치며 관련 자료와 재산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시키거나 감독관청의 허가를 거쳐 동일 목적의 다른 재단에 이전해야 한다. 해산 논의에서도 '법의 준수'나 감독관청인 문체부의 허가는 고려대상이 아니라는 태도이다. 이러한 설립과 해산에서 보이는 초법적인 현상이 '미르 사건'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