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됐다.
"나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부, 정치권에서 청년들에게 창업하라고 하는 모습에 아주 화가 난다. 창업, 진짜 장난이 아니다. 잘못하면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트릴 수도 있다. 도전정신을 갖고 창업하라, 도전하라고 함부로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일자리를 만들어야지 왜 창업을 하라고 하나."
선생은 그저 우직하게,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할 것만을 주문했다. 요즘 토익 출제 경향을 쪽집게 도사처럼 알려준다는 강사들이 뜨는데, 선생은 단기간에 시험 성적을 올려주는 요령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험만 잘 봐서, 통역사가 되면 뭐하나요. 실력이 없으면, 먹고 살 수가 없는데.' 이게 선생님의 지론이었다. 그러니 단기 속성으로 시험 잘보는 요령을 배우려는 학생은 금세 떨어져 나갔다. 더 많은 학생을 받으려면 요령도 좀 가르쳐주시면 좋으련만, 선생님은 공부도 강의도 요령을 피우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