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기간 중 발견된 ‘복막 중피종’으로 치료를 받아 왔다.
공은 재판부로 넘어갔다
지난 8월 말부터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의 도시에서 돌마고(돌아오라 마봉춘 고봉순)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김민식 피디는 거의 매주 무대에 오른다. 무더운 8월의 날씨에도 "사장님팬클럽1호"로 분해 복면을 쓰고, 반짝이 의상을 입고 정성껏 개사한 랩을 쏟아내며, 춤솜씨를 선보이길 주저하지 않는다.
MBC에서 노조가 탄생한 건 1987년 12월이었다. 1987년은 6월 항쟁이 일어난 해다. 새로운 시대적 갈망이 꿈틀대던 그해에 MBC 노동조합이 설립됐다는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을 거다. 노동조합의 탄생은 공정한 방송 보도를 지향하고 국민에게 진정한 알 권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MBC 내부자들의 열망에서 비롯된 것 이었다. 흥미로운 건 9월 4일 총파업을 시작한 지금의 MBC가 그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이다.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방송 공정성 확보, MBC 뉴스의 정상화, 조합원 현업 복귀, 등등 MBC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해 여러 해법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단순한 것은 김장겸 사장의 퇴진입니다. 지난 5년 간,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으로 MBC 뉴스와 조직을 망가뜨린 장본인, 김장겸 사장이 물러나는 일입니다. 해결책은 가장 단순한 방법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한번 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외치고 있습니다. "김장겸은 물러나라!"
학교 실습실에 있는 장비는 6mm SD급 비디오 카메라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김이수 재판관이다. 통진당 해산심판 사건 당시에도 유일하게 8명의 재판관에 맞서 정당해산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냈던 김이수 재판관이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통보한 근거인 교원노조법 2조 관련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도 8명의 재판관에 맞서 위헌결정을 내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