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끔 토익이나 토플 고득점 요령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있다. 영어 시험은 말 그대로 영어 사용 능력을 보는 것이다. 회화나 독해 실력을 키우면 절로 고득점이 나온다. 만약 회화나 독해의 달인인데 성적이 안 나오면 그건 시험 설계가 잘 못된 거고, 회화나 독해는 못 해도 좋으니 토익 성적만 잘 나오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나중에 실전에 가서 헤맨다. 기왕에 에너지를 들인다면 시험보는 요령을 공부하지 말고, 언어 그 자체를 공부하시기를.
정상부인 한계령(오색령)은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색케이블카 상부에서 보는 경관보다 훨씬 아름답다. 이 길을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재자연화하면 명품 트레킹 코스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국립공원의 품위를 훼손하는 흉물스러운 시설이나 모습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겨울철마다 힘들게 하던 제설작업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오히려 눈썰매를 타거나 노르딕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연의 슬로프가 된다. 즉 4계절 탐방 코스가 될 수 있다. 오색마을과 한계리마을은 트래킹 여행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
자전거 여행, 생각만 해도 이렇게 마구 행복해지는 이유가 뭘까? 네, 대학교 1학년 때 자전거 전국일주하던 추억 덕분이지요. 하루 200킬로를 달리고, 한계령을 자전거로 넘던 그 시절이 즐거웠던 겁니다. 나이 50이 다되어서도, 내가 돌아가고 싶은 곳은 결국 스무살에 나를 가장 가슴 뛰게 했던 일인 겁니다. 그 순간, 깨달았어요. 아, 내 인생의 방향은 이미 20대에 결정되었구나. 지금 나는 그때 정해진 항로대로 계속 나아가는 것뿐이구나. 20대에 즐거웠던 일을, 남은 평생 계속 하면서 사는 거구나. 20대들에게 독서, 여행, 연애를 즐기라고 권하는데요. 생각해보니 내 자신이 그랬어요.
설악산에 케이블카와 정상 부근의 호텔 건립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체르마트 마을이 자기들이 제시한 방식의 개발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그러나 이는 사실을 극도로 왜곡한, 악의적인 주장이다. 체르마트는 그런 반환경적인 마을이 아니다. 마터호른 정상부근은 물론이거니와 수 킬로미터 이내에는 호텔은커녕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체르마트에 있는 케이블카는 마터호른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가 아니다. 트래킹 출발지점으로 가는 '교통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