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불이행,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언젠가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
이 구역의 진짜 주인은 바로 나야, 세계 도시 속 LGBT 게토들①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곳들이다
서울로 7017은 정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 요소를 결여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원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자연을 우리 일상의 공간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아이디어에 기초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으로써 우리의 삭막한 일상에 자연의 따뜻한 숨결을 불어 넣어준다는 데 정원의 본질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로 7017을 가득 메운 시멘트 화분들을 보고 자연을 떠올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 삭막하기 짝이 없는 길을 걸으면서 아늑한 휴식을 느낄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나만 유독 까다롭게 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의 감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멘트로 가득찬 공간이 잘못된 조경이라는 점을 부정하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
과연 서울로 7017이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처럼 될 수 있겠느냐는 불안감이 있던 와중에 최근 서울역 앞을 지나다가 10톤 분량은 되어 보이는 신발들이 서울로 7017과 서울역284 건물 앞을 걸쳐 음산하게 널브러져 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이 끔찍한 조형물이 왜 서울로 7017과 서울역 광장을 점유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어 서울시 홈페이지를 뒤져봤다. 서울로 7017과 관련된 키워드로 열람 가능한 자료를 몇 개 살펴보니 이 조형물의 제목이 슈즈트리(Sheos Tree)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새로운 이름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지금, 나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을 수 있을까? 독자들에게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전세계 에디션들과 협력해 우리 시대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다룰 것이다. 국수주의의 부상, 테러리즘, 기후 변화, 세계 이민 위기, 전세계 인권 위기를 보도할 것이다. 허프포스트는 매달 전세계 2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보는 매체다. 우리는 이 놀라운 플랫폼을 모든 사람들이 선택하는 뉴스로 만들려 한다. 뉴스가 다시금 모든 시민들 삶의 필수적이며 신뢰하는 부분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크고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허프포스트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 가지 언어에서 10가지 언어로, 미국 중심 사이트에서 15개 시장에 진출한 매체로 변했다. 50개 시장에 진출한다는 우리 목표를 벌써 3분의 1 가까이 이룬 셈이다. 트래픽의 52%가 미국 외에서 발생한다. 2011년에 최초의 국제판 허프포스트 캐나다를 론칭했을 때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전세계 새로운 시장에 우리는 허프포스트의 장점만을 가져갔다. 독자에게 정보와 영감, 즐거움을 준다는 우리의 핵심 DNA에 충실했다. 세계 각지에 우리의 목소리가 닿게 되자 우리는 전세계적 대화를 촉발할 수 있게 되었다.
시티 홀 역에 내리면 뉴욕 시청, 법원, 경찰청 등 관공서가 몰려있는 시빅 센터가 있고요. 거기서 바로 브루클린 브릿지가 연결됩니다. 다리를 직접 걸어보는 건 재미난 경험입니다. 뒤로 조금씩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멀어지면서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거든요. 일요일 오전에 갔더니 걷기 대회 행사를 하더군요. 재미난 복장으로 걷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도 있었어요.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 시선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그냥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살더군요. 제일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