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감염 경로는 사람 손뿐이다."
주스 광고를 보면 신선한 과일이 등장하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즙이 바로 병에 담기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르다. 산지의 대규모 농장에서 생산된 과일은 대강의 세척 과정을 거쳐 압착되고 필터를 거쳐 식이섬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고형분이 걸러진다. 그리고 이를 다시 펄펄 끓여 소독하고 걸쭉하게 농축해 거대한 스테인레스통에 담아 누군가 그 주스를 사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보관했다가 판매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스에는 열에 약한 비타민들은 물론 항산화물질, 식이섬유가 모두 사라진다.
평소 배변 횟수가 주 2회 이하였던 사람들이 하루 평균 배변 횟수가 0.8회로 증가했다. 또 프룬 섭취 전 배변 횟수가 '주 5회 이상'이었던 사람은 프룬 섭취 뒤 하루 평균 1.8∼2.4회로 늘었다. '주 3∼4회'였던 사람의 배변 횟수는 하루 1∼1.5회로 증가했다. 프룬 섭취 뒤 하루 평균 배변시간은 49%나 감소했다. 프룬이 변비 개선에 이로운 것은 대장 '청소부'인 식이섬유가 풍부(100g당 약 7g)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