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아닌 흙수저라고 밝힌 이성경.
박원순 시장이 코로나19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다
주거에도 ‘하이브리드 디자인’이 본격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최초의 대규모 도시빈민투쟁
달에서 온 편지, 월인공방 사장 송진경씨 인터뷰
건물을 짓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에도 건물을 지었고 건설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자재의 사용을 줄이기도 했다. 물론 케냐에도 안전한 건물관리를 위한 규제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건물들은 제도적인 안전장치들을 위반하면서 뇌물을 통해 단속을 피하는 방법으로 지어졌다. 그렇다면 이런 불법건물에 입주를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대다수의 저소득층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주거지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정글에는 시리아나 아프간 난민처럼 유엔 협약이 정한 난민 기준에 부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단순한 불법 이민자도 많다. 하지만 내전이나 전쟁 같은 눈에 보이는 위기만 위기인 것은 아니다. 빈곤·기아·가뭄·사막화 때문에 도저히 살길이 막막해 다른 곳을 찾아 떠나는 대량 이주 현상도 위기다. 칼레의 정글은 분쟁과 빈곤, 환경 재앙이 낳은 글로벌 위기의 축소판이다. 굳이 그 책임을 따지자면 이 세상을 약육강식과 빈익빈 부익부의 정글로 만든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룸카니는 화재경보기다. 화재를 진압하려고 만든 물건은 아니다. 조기 경보를 울려서 주민들 목숨과 재산을 하나라도 더 구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까닭이 있다. 아프리카에선 이웃집에 불이 났는데도 이를 모르고 있거나 너무 늦게 알아채 재산이나 인명 피해를 입는 일이 허다한 탓이다. 제품명 '룸카니'는 코사어로 '조심하세요'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