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오어 낫띵' 전략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밤늦게야 나온 이유가 있다.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한다."
북핵 위기가 고조되고 한반도 전쟁위기론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계가 전면적인 조정 국면을 맞았지만 한국 대통령은 궐위 상태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갈등은 진정됐지만 우리의 운명을 쥐고 있는 북핵과 사드에 대한 인식 차이가 좁혀졌는지는 알 길이 없다. 불길한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 계속되고 있다. 강대국의 흥정이 끝나면 반드시 청구서가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