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돈세탁에 연루됐다."
국세청이 편법증여 등 부동산 탈세 혐의자 360명 조사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돈을 준 사람이 사망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검찰을 감싸는 의견이 나오는데, 반대로 성 전 회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까지 돈을 준 사실을 만천하에 밝혔다. 증거법에서 사망 직전의 진술은 높은 신빙성을 인정하고 있고, 그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척시킬 수 있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들에 있어서도 각각의 수사팀은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공여자가 진술을 회피하는 등) 성 전 회장의 사망이 이번 수사결과에 대한 변명이 되기는 어렵다. 이렇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온 원인으로는 '수사의 편향성'과 '수사의지의 결여'를 들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