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때려잡고 보자??"
이들은 50대와 60대 가장들이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지는 아까운 목숨들이 많다.
"용균이가 하늘나라에서 ‘내가 그래도 좀 도움이 됐구나’ 생각할 수 있게"
사람처럼 일하는 기계는 없다. 기계처럼 일하는 사람이 있을 뿐. 사람 없이 일하는 기계도 없다. 설치하고, 운용하고, 점검하고, 보수하는 사람이 끊임없이 개입하지 않으면 기계는 일을 망치거나 사람을 해친다. 사람 없는 기계는 위험하다. 한 명 더 필요한 이유다.
최근 중앙대가 학사구조 선진화라는 이름의 대학구조개혁 방침을 발표하여 교내외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학당국의 발표를 보면, 중앙대는 학과를 폐지하여 2016학년도 입시부터 단과대학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1년 반 후 전공을 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앙대의 경우 놀라운 사실은 이처럼 교수 및 학생, 그리고 학과목 운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계획을 교수사회의 공론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여 발표하였고, 학문적인 고려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행정적 대비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