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등 단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자택에서 머리와 목에 총상을 입었다
인공지능(AI)이 체스(1997), 퀴즈쇼(2009), 바둑(2016)에 이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결은 특히 계산이나 학습 능력의 대결장이었던 지난 3번의 대결과 달리,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할 직관, 감정 등의 심리적 요인까지 개입된 것이어서 더욱 놀라운 일로 평가된다. 이세돌과의 바둑 대결에서 이긴 구글의 알파고가 스스로 경기를 학습해 실력을 쌓는 딥러닝 방식을 이용한 반면, 리브라투스는 게임을 거듭하면서 쌓이는 통계를 토대로 상대방 선수의 독특한 게임 습관 등을 파악해 과감한 베팅 전략을 구사했다. 예컨대 상대의 특성을 파악해 패가 나쁜데도 높은 금액을 베팅하는 블러핑 기술까지 보여줬다.
누군가를 닮은 로봇을 만들어 갖고 노는 행위는 괜찮은 걸까? 마가 만든 마크원은 '인격체' 요한슨을 '객체'로 바꿔놓았다. 이는 성의 상품화와는 또다른 차원의 음울하고 비틀어진 미래의 인간관계, 남녀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3D 프린팅 기술 발전으로 요한슨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에게도 원치 않는 그들의 '소유자'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업화하려는 유혹은 결국 실행에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파장은 엄청나다. 자동차 수리, 교통위반 단속과 즉결심판 비용이 크게 줄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 도로 효율성도 높아진다. 교통체증과 속도제한도 사라진다.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휴식이나 생산적 활동의 시간이 된다. 미국의 경우 하루 50분의 자유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됐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를 영웅으로 보는 문화가 필요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창업자를 우러러 보고, 청소년의 롤모델으로 만들어야 한다. 젊은이들이 장차 진로를 탐색할 때 정치가, 변호사, 의사 등 안정적인 전문직보다 스타트업 창업자가 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마윈 같은 롤모델이 한국에서도 나와야 하며 재벌 2세보다 성공한 창업자들이 더 유명해지고 우대를 받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테크업계를 잘 모르는 부모가 들어도 딱 알 만한 스타트업 영웅이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