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한달살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개표 결과가 박빙이면 두 후보에게 간 표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지어, 무료다.
합계출산율 0.98명의 나라에서 매우 드문 사례다.
온라인은 낙태죄 폐지 찬반으로 들끓고 있다.
정치인만 모르는 저출산의 비밀
'저출산 대책'으로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 포함한 대부분 지역, 계층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돈만 주면 여성이 아이를 낳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자유한국당 김성태가 틀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에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저는 아동수당 지급을 5년 뒤로 미루고, 임기 내 공공보육 수준을 80%까지 올리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엄마의 배 속에 잉태되자마자 수백 번대 대기번호를 받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월 10만원 대신 건강한 보육 인프라를 만들어줘야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10만원씩 주는 건 결국 시장만 활성화시키는 꼴이기 때문이죠. 월 10만원으로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문화센터에 강의료를 내는 대신, 기초자치단체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한 복지관이 만들어지고 동네마다 공동육아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현실은 임신이 곧 해당 청소녀의 퇴학 조치로 귀결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노동시장에서의 제약은 말할 것도 없다. 출산 장려의 주요 '타깃'으로 여겨지는 성인 기혼여성의 경우에도 잠재적 육아휴직 대상자로 분류되어 입사 밎 승진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다. 여성의 임신, 출산, 육아가 여성 개인의 삶에서 제약과 차별, 불평등의 조건으로 작동하는 현실에서, 태아의 생명권을 위해 임신 여성은 어떠한 판단 없이 그저 출산을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