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처치 곤란이 되어버린 오래전 스타일 가구들.
1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남지은의 토요명작 리플레이 ⑪ <시티홀>
김창열 화백은 2021년 1월 5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날'도 아니고 '마법'도 아니다.
전통시장과 모바일의 만남이다.
"한국영화 속 여성 캐릭터는 현실적이기보단 남성 시각에서 해석된 것들이 많다. 그런 점이 날 실망하게 했다”
홍상수의 영화 중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과 '하하하(2009)'였다. 이제 한 편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이 영화는 일상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한 방식으로 다룬다. 수원에 내려온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 분)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림만 그리는 윤희정(김민희 분)을 우연히 화성행궁에서 만나 보낸 이틀 동안의 얘기가 이 영화의 소재다.
홍상수는 유명 배우들을 노출시켜 베드신을 찍는 경우가 많았다. 이은주, 예지원, 추상미, 성현아, 엄지원 등이 홍상수의 영화 속에서 베드신과 노출 연기를 했다. 하지만 홍상수의 베드신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알려진 여배우들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신체 부위를 드러낸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