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줄 당연히 알고 있었다.
서준원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택진이형은 NC 소프트를 창업해 게임사업에 성공했고, NC 다이노스를 창단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신들의 전쟁,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⑦]
[신들의 전쟁,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⑤]
예술적 기량도, 예술적 기량도 절정에 오른 상태였다. 일본 대표 사토 유카도 좋은 선수였지만 보날리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금메달은 사토에게 돌아갔다. 분노와 실망으로 가득한 표정을 짓던 보날리는 시상대에 올라서길 거부하고 얼음 위에 섰다.
제닝스 감독은 "이치로를 마운드에 세우기 위해 이치로와 한 달 반 이상 계속 얘기를 하며 기회를 노렸다. 이치로의 투수 출장은 정말 재미있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이벤트는 선수로서 이치로가 이룬 것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틈틈이 투구 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치로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투수한테도 나쁜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프로야구의 역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세운 선수의 상대방이 되는 일은 앞에서 얘기했듯이 해당 선수에게는 큰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그 선수가 나중에 암만 훌륭한 업적을 남기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은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고 대기록이나 역사적 게임의 패자였다는 것만 남게 되기도 하고, 짓궂은 팬들에 의해 놀림감이 되기도 한다. LG트윈스 신승현 투수가 야구 규칙상 명백히 허용된 고의사구로 이승엽 선수를 거른 것에 대해 그나 양상문 감독님에게 쏟아진 비난은 특히나 신승현 선수가 400호 홈런을 헌납했을 때 겪었을지 모를 이러한 트라우마를 생각했을 때 정당한가 싶은 의구심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