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도 문제점을 인정했다.
문재인 정부는 '엉망진창 자본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쌍팔년' 수준인 스타트업 회사들의 직장 문화
"노동의 가치와 존엄은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며칠 전 강용석 씨는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미 대법원이 동성결혼에 합헌을 결정한 사건에 대해 그런 말을 하셨지요. "가족의 중요한 역할은 재생산이다. 자식을 낳아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인데 동성 부부는 생물학적으로 재생산이 불가하다." 어쩌면 저는 치사하게도 이번 이야기를 제 성 소수자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당사자가 된 것이지요. 저는 일찍이 결혼을 단념했습니다. 출산은 더더욱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혼자 사는 집이 외로워 고양이 한 마리와 같이 살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양이를 키울 생각을 하자마자 밀린 학자금 대출금, 매달 나가는 월세, 전기세, 공과금. 그리고 차비와 식비 등 생활비가 먼저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