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한국인 관광객 9명에게 방과 음식을 내어준 캄파냐 부부.
역사를 위한 숲을 만든 것.
다들 너무 빠삭해
이번 발굴을 통해 최초로 실물이 확인됐다.
현존하는 측우기는 하나 밖에 없다.
‘남산 둘레길’부터 '위례성길'까지.
'진짜 한복을 가리자'고 제안했다.
이 구역의 진짜 주인은 바로 나야, 세계 도시 속 LGBT 게토들①
궁궐에도 봄이 왔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중 4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가장 큰 규모로 자리 잡게 된 종로3가 일대를 다루는 계획으로, 무려 404쪽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서 왜 성소수자는 지워질 수밖에 없었을까? "함께 만들고", "함께 잘살고", "함께 행복한" 도시라는 기본방향을 내세운 박원순의 서울특별시를 필두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결국 도시 공간 내 소수자 공간의 끊임없는 사회적 배제를 촉진하는 공공의 정책으로 나타났다면, 도대체 그들이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였으며, 도시의 '평등'이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평등'이었을까?
"처음엔 코트라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물류 쪽을 검색하는데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니 프랑크푸르트에 지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죠.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지금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전화받으셨던 과장님의 업무가 그런 일이었는지, 아니면 제가 불쌍해서 개인적으로 도와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몇 군데에 이력서를 넣어주셨어요. 아무리 절실히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뭔가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질 때도 있잖아요. 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 면접 본 회사가 지금 다니는 회사예요. 알고 보니 마침 회사에 한 사람이 출산 휴가를 가게 돼서 타이밍이 딱 맞았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