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에 강아지별로 떠난 토리.
영화 '문재인입니다' 10일 개봉!
퇴임 이후에 문 전 대통령의 근황이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국가원수로서 받은 선물은 국가귀속이다.
강아지 우유 먹이는 솜씨가 프로.
관절이 좋지 않았던 토리는 꾸준한 산책으로 건강해졌다.
마루는 어느새 청와대 생활 2년차가 됐다.
토리를 닮은 인형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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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반려묘 찡찡이에게 사료를 주는 것."
고양이와 사랑에 빠지면 고양이를 모르던 이전의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 처음으로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멸치를 먹였던 날, 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형 고양이 사료를 주문했다. 그리고 그 뒤로 3년간 계속 캣맘으로 살았다. 이십대 후반, 분명 연애도 하고 그림도 그렸으며 음악을 시작해보겠다고 아등바등했는데도 그 시절을 압축해서 한 단어로 설명하라고 하면 나는 '캣맘'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길고양이들에 대한 추억이 연애의 흔적보다 강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