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2' 김무열의 '범죄도시4'는 어떨까?
칸 영화제X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만남.
홍상수의 영화 중 내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8)'과 '하하하(2009)'였다. 이제 한 편을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이 영화는 일상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한 방식으로 다룬다. 수원에 내려온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 분)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림만 그리는 윤희정(김민희 분)을 우연히 화성행궁에서 만나 보낸 이틀 동안의 얘기가 이 영화의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