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방울!
세대 간 문화코드 재생산, 또는 취향의 전승.
비싼 가격과 ‘희소성 마케팅’이 더는 힘을 쓰지 못하는 탓이라는 분석이 많다.
편의점 주인의 잘못이 아니다.
"생각보다,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이 당했다" - 김종민
기름진 음식은 혈류 속 알코올 흡수를 촉진한다
심각한 문제다
몸이 보내는 ”그만 마시라”는 신호가 안 오는 경우일 수 있다
알고는 있지만 지키기는 쉽지 않은 간단한 것들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우리가 생각했던 그 이유가 아니었다
우리가 마시는 소주는 수입산 주정과 같은 재료에 물을 탄 후 활성탄으로 냄새를 없앤 후 인공감미료를 탄 희석식 소주(제재주)로, 진정한 의미의 증류식 소주(燒酒)와는 다르다. 이 점은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대중주로 엄청난 장점이 있었다. 싼 가격에 적당히 취하게 해주는데 소주만한 술도 없었다. 가성비라는 이 매력이 다른 모든 약점을 메워주고도 남음이었다. 그런데 소주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특히 일본이라는 존재와의 그들과의 관계가 무겁게 다가오는 요즘에는, 명백히 찜찜한 구석이 있다.
방송인 박경림이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알코올 알레르기란 음주 시 온몸이 빨개지거나,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로 두드러기나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얼굴과 몸이 붉어지는 것은 매우 흔한 경우이다. 한때는 음주 후 얼굴이 하얘지는 것보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더욱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은 반대다.
"술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어요. 지금도 많이는 못 먹지만 매일 한두 잔씩 먹지요. 전에는 '어떻게 술 없이 이 세상을 살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만큼 내가 살면서 힘든 일이 더 많았다는 거겠죠. 내 의지대로 안 풀리고, 곤궁하고. 그럴 때 술을 마시면 시름을 잊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술은 그런 게 아니고 삶을 함께 즐기는 벗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