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연기를 잘햄수꽈? 연기를 경 잘햄수꽈?"
일반적으로 이공계열은 인문사회계열보다 높은 소득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대다수 국가에서 이공계 직종 종사자 대부분이 남성입니다. 성별 직종분리와 임금격차의 원인을 여기에서 찾는 주장도 있습니다. 남성들이 "수학의 힘"에 힘입어 고임금을 받는다는 겁니다. 이 주장을 검증하려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1) 여성 이공계 종사자는 정말 적은가? 2) 이공계 임금은 정말 높은가? 3) 이공계 전공 여성은 다른 전공 여성에 비해 노동시장 성과가 좋은가? 답은 그렇다, 그렇다, 아니다입니다. 이공계 종사 여성이 적어서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공계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금수저 논란은 집어치우더라도 21살 대학생이 창업을 해서 7년 간 늘 적자만 보다가 드디어 성공을 맞이한다. 그래서 그로부터 3년 후인 지금은 연 매출 300억을 바라보고 있으며 직원수 300명에 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거 정말 대단한 성공 신화 아닌가. 7년간의 적자를 버텼다는 것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말 7년 동안 꾸준히 적자였다면 그 적자를 버틸 수 있는 현금은 어디에서 창출되었단 말인가? 인터뷰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수치부터 맞지 않고 말도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이것은 그 이면의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된다. 과연 이 성공 신화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숫자부터 시작해서 구조까지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 이야기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