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빠르게 인정하네???
귀국 날짜는 미정.
상황에 맞는 웃음이 필요한 순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북한, 미얀마가 포함된 F조에서는 승점이 무의미해졌다.
'명예로운 탈락'보다 '비겁한 실리'에 점수를 줬다.
멕시코에겐 문이 활짝 열렸다.
"우리는 최약체다. 상대보다 더 많이 뛰어야 한다."
많은 격투기에서는 소극적인 선수에게 페널티를 준다. 유도의 지도, 태권도의 경고, 레슬링의 파테르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축구의 오프사이드 룰이 축구라는 경기를 성립시키는 핵심 규칙이듯, 주먹을 교환하며 승부를 보려는 태도는 복싱을 복싱이게 하는 기본 로직이다. 그러나 현대 복싱은 메이웨더의 뒷걸음질을 제재할 룰이 없었고 더구나 메이웨더를 승자라고 판단했다. 메이웨더에게 진 것은 파퀴아오가 아니라, 복싱 그 자체다.
3월 셋째 주에 열린 K리그 클래식 2R에서 전북과 울산은 투톱 전술로 큰 재미를 보았다. 두 팀 모두 경기 전에는 원톱 전술을 택했지만, 경기 중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에 투톱 전술로 변화를 시도했다. 앞서지 못한 상황에서 선택한 투톱 전술로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킨 그들은 각각 2:1, 4:2의 점수로 승리를 따내며 2R까지 전승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