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vs 배우' 시리즈 6회차 키워드는 ‘마스터 (Master)’.
역대급 스케일 '더 크라운'부터 지친 뇌를 쉬게 한 '도전! 꽃들의 전쟁'까지
동물의 존엄성을 법적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
제인 오스틴, 윌리엄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엘리자베스 개스켈샬롯 브론테
샌더스가 뉴햄프셔에서 승리하며 초반 레이스를 주도하게 됐다.
민주당 중도 진영을 대표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흔들리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훌륭한 남성을 만나길 바라냐고? 물론이다.
『기획회의』 468호 이슈 ”대중문화 인문학” - 장르문학이라는 새로운 인문학 객체
한 개인에게 희망을 거는 경향은 그 자체로 전체적인 상황의 광기를 보여준다.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의 연극 대사를 보면서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미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와 같은 일련의 선택들을 상상해볼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전체적인 상황에 내재한 광기다.
댓글 알바가 알바비로 받은 돈은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고 국정원의 지침에 따라 게시물을 작성하는 것에 대한 대가이다. 이처럼 국정원과 댓글 알바는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거래했고, 그 결과 댓글 알바는 표현적 자유라는 기본권을 향유하는 민주적 시민이기를 포기했다. 시쳇말로 댓글 알바는 영혼과 양심을 판 것이다. 그렇게 국정원은 국민들의 세금을 이용하여 영혼과 양심이 없는 "좀비 시민"을 양산했던 셈이다. 좀비 시민의 양산이 댓글 공작의 첫 번째 단계라면, 그것의 두 번째 단계는 인터넷 토론 공중에 대한 집단 기만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비행기를 탔을 때, 나는 돋보기안경을 목에 걸치고 있는 여자승무원, 음식을 제공하는 40~50세를 훌쩍 넘은 남자/여자 승무원, 소위 '날씬한' 몸매가 아닌 다양한 몸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여자 승무원들, 다양한 형태의 머리모양을 한 승무원들을 보는 것이 흐뭇했다. 그런데 한국행 비행기를 타니, 전혀 다른 세계이다. 승객을 서브하는 승무원들은 너무나 유사한 나이, 몸매, 헤어스타일, 말투와 자세를 지니고 있어서, 개별성을 지닌 인간의 모습은 획일성으로 감추어져 있고, 마치 서로 복제된 인형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교육이 여러 가지 분야에서 티핑포인드(tipping point)에 이르렀다고 생각된다. <교실 내 증가된 학생의 다양성, 학생의 학교교육 불만족도, 상위 20~30%를 위한 교육에 동참하는 저급한 교육 윤리성, 중앙정부의 일방적 통제와 정책의 거듭되는 실패, 교사의 무기력과 교사 공동체의 붕괴, 학교교육의 한계, 지식 전달식 낡은 교수법, 유례없는 복잡성 증가, 학생들의 건강 악화, 높은 사교육 의존의 부정적 영향, 무한 경쟁과 양극화로 특징 지워진 신경제의 한계 등>이라고 생각된다. 이로 인해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거나 개발하지 못한 채 분노와 열패감을 안고 학교를 다니거나 학교를 떠나고/졸업하고 있다.
공영방송이 권력의 하수인이 되면 감시는커녕 앞장서서 국민을 눈속임하려 할 것이 뻔하다. 공영방송이 정치적으로 독립해야 하는 이유다. 그런데 방송인으로서의 고대영 후보자에게서 정치적 독립의 철학과 신념은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오히려 권력의 충실한 행동대 노릇을 한 편향적 이력만 보인다. 용산참사 관련 보도를 축소하게 하고 정부 입장을 두둔하는 보도를 지시하기도 했으며,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가 스폰을 받았다는 내용의 특종기사를 보도하지 못하게 막은 사례 등 숱하게 널려 있다. KBS기자협회가 제명을 할 움직임을 보이자 스스로 탈퇴를 하여 기자이기를 사실상 포기한 인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