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삶에 만족해야..."
'젠더 트롤링' 등 다수 문제를 언급했다.
11월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제14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국무총리상 김옥, 김병철
주요 원인은 조혼이다.
미국이 10위다.
최하위인 175위는 니제르다.
이혼도 줄었다.
이곳의 사람들은 변화를 이야기했다. 물을 얻고 나서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말이다. 죽어가던 가축들이 생기를 되찾았고,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는 장장 6시간 동안 걸어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앞으로는 마을 젊은이들과 함께 케일, 양배추, 당근, 양파, 토마토 등을 심어서 수익을 창출할 거예요. 물만 있으면 4계절 농사도 문제없으니까요!" 더글라스는 신이 나서 이야기했다. '물이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 나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이러한 권력의 진공상태에서 가장 처참하게 파괴되는 것은 여성과 어린이들의 삶이다. 굶주린 아이들은 온갖 질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여성들은 조혼이나 여성할례와 같은 그릇된 풍습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삶의 환희는 사라진 지 오래고, 일상 곳곳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다. '살아간다'는 한 마디가 실로 어마어마한 무게를 지닌 곳. 바로 그곳으로 나는 향하고 있는 것이다.
K-Meal 사업은 현지 주민들에게 국산 쌀로 제작된 쌀 가공 제품 2종류와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제공하여 소외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이다. 아프리카 국가에 한식으로 영양 개선? 이런 식의 음식 제공으로 사람들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겠다는 과도한 목표설정도 의아하지만, 한식과는 다른 종류의 쌀과 음식을 주식으로 하는 현지 주민들의 음식문화를 완전히 무시하는 과오를 범하고 있다. 그저 한식을 소개하고 한 번 맛보게 하는 것을 현지 주민의 영양 개선 사업으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
1975년 이후로 지금까지 3월 8일은 전세계 페미니스트가 하나가 되는 날이었다. 유엔이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한 이후, 이 날은 성별에 따른 중대한 불평등 문제를 조명하는 한편 여성들이 일궈낸 성과를 기념하는 순간이 되었다. 하지만 41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의 날이 아직 필요한 걸까? 정답은 '예'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