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2020년 연간 급여 대장을 기준으로 46.4%이고, 2018년 51.7%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저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천벌 받을 사람들"이라고 적었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신은미씨는 아직도 한국에 입국금지 상태입니다.
단식이 핵심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유시민은 이재명의 '말하지 않은 것'에 화가났다
조중동은 똑같은 사진을 1면에 실었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당시 '한겨레'가 이명박 등이 펼친 프레임에 감연히 맞서 노무현을 변호하는 것이 맞았다. 하지만 이제 와 할 수 있는 말이다. 당시 '한겨레'에겐 이명박 등의 프레임에 맞서 여론을 뒤집을 역량과 힘이 없었다. 그리고 그건 '한겨레' 뿐 아니라 당시의 누구라도 그랬다.
참여정부와 MB정부 댓글의 가장 큰 차이는 '실명'과 '비실명'입니다.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민간댓글 알바팀은 철저히 비실명으로 '좌익효수'와 같은 아이디를 수십 개 만들어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에 반해 참여정부는 정부 부처의 이름과 담당자를 정확히 공개했습니다. 누가 글을 썼는지 밝혔다는 사실은 정치 공작이 아닌 정부 부처의 공식 홍보 업무였다는 의미입니다.
명색이 "민주화'에 기여한 입장에서 대놓고 돈과 자리를 요구하기는 어려우니 뭔가 복잡하고 관념적인 말을 주절주절 늘어놓지만, 결국 돈과 자리, 아니 돈 되는 자리를 달라는 뜻이다. 지난해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었다. 거기서 누가 더 주역이고 덜 주역인지를 따지는 것은 의미 없다. 그리고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최순실과 박근혜가 구치소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완료되었다고 봐야 한다. "정권이 교체되었으니, 그동안 나의 노고를 알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순간 그 사람은 적폐다.
잘못되거나 왜곡된 내용은 순식간에 팩트 체크로 반박당한다. 어쭙잖은 훈계는 전문가들의 가차 없는 논리로 깔아 뭉개진다. 그런데 기자들만 아직 모른다.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경멸은 깔보고 업신여긴다는 뜻이다. 뉴스를 읽는 독자들은 이제 기자들 머리끝에 앉아 있다. 그러니 수준 낮은 기사를 깔보고 업신여기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그뿐이랴. 반복되는 기레기 저널리즘에 분노한 독자들은 해당 언론사를 심판하려 할 것이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한경오'가 '조중동'과는 반대편에서 참여정부를 공격했고, 노무현의 자진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내 보기에 문재인 지지자들의 한경오에 대한 불만과 분노는 정당한 대목도 많지만 적지 않은 오해와 과장과 비약을 수반하고 있다. 문재인 지지자들의 사납고 일쑤 이치에 닿지 않는 공격에 한경오가 당혹감을 표시하거나 한경오의 구성원 중 상당수가 격렬한 반감을 나타내는 건 그래서 터무니없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경오 종사자들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상처와 마음을 헤아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야당이 약체다. 노무현은 강력한 야당과 야당 지도자가 파트너였고, 이들의 방해가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어렵게 했다. 문 대통령은 약한 야당과 야당 지도자가 파트너다. 한나라당과 이회창, 박근혜(야당 대표시절의 그 박근혜)를 지금의 자한당과 홍준표 등과 비교해보라.
4대개혁 입법의 실패를 고려할 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이 중요할까? 첫째, '어젠다 세팅'이 가장 중요하다. 구야권-진보-운동권 출신이 관심 있는 어젠다가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 있는 어젠다를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핵심은 '불평등'과 '저성장'이다. 현재 '검찰개혁'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다. 둘째, '반대파, 다수자연합'이 아니라 '개혁파, 다수자연합'을 만들어야만 개혁을 성공한다. 사회운동 세력은 51%를 중시여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법과 제도를 다루는 수권 정당은 개혁을 지향하되, 항상 51%를 유념해야 한다. 셋째,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합의하고 다음 의제로 넘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