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만세!"
"힘없는 고등학생에 보복하는 것 같다"
말이나 안 했으면 모를까.
독립영화계의 전도연, 아니 그냥 배우 이채은.
백반토론의 박찬혁 작가와 배칠수, 전영미가 참여한 텔레비전 정치 개그 '캐리돌 뉴스'는 지난 3월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선풍을 불러일으켰는데 두 달 만에 종영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타임' 표지 사진을 잘못 쓴 게 계기가 됐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