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금 2000만원을 추가로 냈다는데.
가해자에게 피해자들과 합의할 기회(?)를 부여한 재판부.
“합의할 생각이 없다. 강력한 처벌을 부탁드린다”
지난해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까지 취소됐다.
피해자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디어는 외모, 배경, 실력을 사랑한다. 그것을 가진 (만들어진) 스타가 가져다 주는 시청률과 광고비를 사랑한다. 그것은 세계 어느 곳의 미디어나 다 그렇다. 그러나 한국의 미디어는 앞의 두 가지에 특히 더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우월한 유전자' 같은 낯간지러운 표현을 지겨워하지도 않고 꾸준히 쓰는 그들의 키워드들을 뽑아내면 확연히 두드러진다. 맹기용의 경우에는, 앞의 두 가지를 가졌지만 마지막 것을 갖추지 못했다. 그리고 여기에 '맹장고'가 욕을 먹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